반갑습니다! 일주일 전 받은 혈액검사의 결과로 내분비내과, 신경외과에 외래를 다녀왔습니다. 수술 후 32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식욕감퇴, 심한 두통 및 어지러움, 오심 등의 증상은 없지만, 쉽게 지치고, 무리를 하면 약간의 어지러움과 두통이 있으며, 또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런지 벌건 발진 등도 살짝 있어요! 내분비내과 교수님이 회복이 빠르다고 해주시는 한편, 혈액검사 상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여전히 낮아서 스테로이드제 호르몬 약을 더 처방해주셨습니다. 호르몬 약을 2개월은 더 복용하게 되었네요! 신경외과 교수님도 회복이 빠르다고 해주셨고, 2개월 뒤 MRI 재촬영 및 다시 외래를 보자고 해주셨습니다. 교수님께서 병변(뇌하수체 종양)을 완전히 제거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..! 제 성격 상 낯간..
반갑습니다. 벌써 수술 후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! (정확히는 26일) 신경외과 및 내분비내과 외래를 위해 외래 1주일 전, 채혈 및 소변검사를 하고 왔습니다. 혈액 및 소변에서 호르몬 수치 추적이 필요하고 약 1주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! (그리고 이 날도 역시나 분당서울대병원 세븐일레븐에서 군고구마 겟..!ㅎㅎㅎ)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수납 후 채혈이 가능해서, 도착하자마자 우선 수납 번호표를 뽑아서 수납 후, 채혈 번호표를 뽑아야 신속하게 채혈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오전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붐비므로, 기다리는 게 싫다면 오전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수술 후 26일 째의 현 상태를 간략히 말하자면,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도 문제가 되므로 수술 후 현재까지 스테로이드제 호..
반갑습니다. 저는 현재 20대 후반 여성이며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중 쿠싱증후군 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요. 쿠싱증후군 증상을 진단받기까지 고생한 썰과 치료과정 을 담아낼 예정이며 혹 저와 같은 증상이나 불편함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자극호르몬(코르티솔)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질환이며, (링크) 대표적 증상은 보름달처럼 둥글게 살찐 얼굴(=문페이스), 가는 팔다리, 당뇨, 고혈압, 골다공증 등입니다. 그 외에도 불면증, 피부 노화, 탈모,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정신적으로는 우울증, 불안증도 나타날 수 있어요. 쿠싱증후군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1) 스테로이드 약에 의한 부작용 2) 부신 종양, 뇌하수체 선종 등 종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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