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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갑습니다. 

벌써 수술 후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! (정확히는 26일)

신경외과 및 내분비내과 외래를 위해 외래 1주일 전, 채혈 및 소변검사를 하고 왔습니다.

혈액 및 소변에서 호르몬 수치 추적이 필요하고 약 1주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!

(그리고 이 날도 역시나 분당서울대병원 세븐일레븐에서 군고구마 겟..!ㅎㅎㅎ)

 

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

수납 후 채혈이 가능해서, 도착하자마자 우선 수납 번호표를 뽑아서 수납 후, 채혈 번호표를 뽑아야 신속하게 채혈할 수 있습니다.

그리고 오전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붐비므로, 기다리는 게 싫다면 오전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수술 후 26일 째의 현 상태를 간략히 말하자면, 

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도 문제가 되므로 수술 후 현재까지 스테로이드제 호르몬 약을 먹고 있습니다.

이 약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피부 발진이 살짝 있는 것 같아, 내분비내과 선생님과 상담 후 약 처방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
또 조금만 무리를 하면 머리가 울리는 듯한 두통 및 어지러움이 있습니다.

스테로이드 약을 먹고 있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얼굴 붓기는 많이 나아지고 있고, 얼굴 및 상체에 찐 살도 조금씩 빠지는 것 같아요.

그 밖에도 여드름도 많이 나아지고 있고, 가장 좋은 것은 불면증이 개선된 것입니다.

수술 전에는 5시간도 푹 자지 못했는데, 지금은 한 7-8시간은 자는 것 같아요!

물론 완전히 푹 자진 못해도 수술 전보다는 수면의 질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~!

 

쿠싱증후군은 호르몬 문제이므로, 뇌하수체 미세선종을 제거했다고 바로 개선되는 것도 아니고, 회복되지 않을 위험도 있지만

이 또한 저의 삶이니 당당하게 살아가려구요~!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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